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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하지/맛집

[신촌역 맛집] 라구식당 / 라자냐 맛집 (고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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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 맛집 라구식당

신촌에 갈 일이 있어 맛집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라구식당을 발견했다.

금요일 저녁에 6시에 갔는데도 대기줄이 있었다.
앞에 3팀 정도가 있었고 15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다.
2인 테이블이 많아 3인 이상은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한다.


메뉴판

메인 메뉴는 라구 파스타와 라자냐 딱 2개이다.
3명은 라구 파스타 1개와 라자냐 2개를 시키면 좋다는 직원 분의 추천을 받아 그대로 주문했다.

일행 모두 샐러드를 먹지 않아서 볼 샐러드 주문은 패스했는데, 후기를 보면 3천 원 답지 않게 가성비 넘치는 샐러드가 나오는 것 같았다.


라자냐 15,000원

가게 이름인 라구식당 답게 진한 라구 소스가 인상적이었다.
쫄깃한 치즈가 두껍게 올라가 있고 층층이 라자냐 면과 소스가 쌓여있어 정말 맛있었다.

사진에 라자냐는 1인분이고, 2인분을 시키면 라자냐를 2 접시 준다. 크기도 장지갑 크기 정도로 생각한 것보다 꽤 커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위에 올라간 잎은 고수인 것 같은데 고수를 좋아하는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굉장히 신선하고 향이 강하다고 했다.


라구 파스타 14,000원

라구 파스타는 진한 라구 소스에 향 채소가 첨가된 맛이었다. 아마도 라자냐 위에 올라간 향 채소와 같은 고수로 추정된다.
묵직한 맛이 나는 라자냐와 다르게 고수가 들어가 있어 보다 가볍고 향긋한 라구 소스의 맛이 났다.

고수나 향 채소를 즐겨 먹지는 않아서 고수를 씹으면 나는 향 때문에 조금 거부감이 들었는데, 먹다 보니까 자꾸 끌리는 맛이었다.
친구들이 내가 제일 잘 먹었다고 할 정도였으니 뭐...

개인적으로는 테이블 위에 있는 파마산 치즈를 뿌려 먹는 게 더 맛있었다.


라구 밖에 없는 우리 테이블

라구 소스가 너무너무 맛있지만 메인 메뉴가 전부 라구이니 조금 물리는 느낌은 있었다.
하지만 라자냐는 소스까지 싹싹 긁어 해치웠다..ㅎㅎ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볼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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