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맛집] 김광석신촌칼국수 본점 / 백종원 맛집에서 버섯소고기얼큰샤브칼국수 먹어봄

날도 춥고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김광석신촌칼국수 본점에 방문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출연한 맛집이라 그런지 평일 저녁 6시 반쯤 도착했는데 손님들로 가게가 꽉 차 있어서 30분 정도 대기 후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대기 장소는 따로 없고 문 앞 통로 쪽에 줄 서 있으면 사진처럼 주걱 모양 번호판을 나눠주신다.

영업시간

평일
09:00 - 23:00

주말
10:00 - 22:00

평일 24시까지 가능할 때도 있음

메뉴판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아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메인메뉴는 버섯 얼큰 칼국수와 버섯 얼큰 소고기샤브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고 사이드로 감자만두가 있다.

버섯 얼큰 칼국수와 버섯 얼큰 소고기샤브는 소고기가 들어가는지의 차이인데, 개인적으로는 소고기가 들어갔을 때의 깊고 묵직하게 칼칼한 국물 맛을 좋아해서 소고기샤브를 추천한다.

칼국수를 시키면 면사리 무한리필과 볶음밥이 포함되어 있어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버섯 얼큰 소고기샤브  ₩14,000

자리에 착석 후 주문을 하면 음식이 바로 나온다.

처음에는 버섯과 미나리가 듬뿍 들어간 얼큰한 국물에 샤브샤브 용 소고기 한 접시를 먼저 주신다.

얼큰 칼국수라는 이름답게 얼큰한 맛의 국물인데 맵기는 신라면과 비슷한 정도였다.

반찬은 백김치 한 가지로 단출하고,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간장소스와 와사비소스도 주시는데 원하는 비율로 섞어서 먹으면 된다.

바글바글 끓는 샤브샤브를 적당히 건져 먹고 있으면 직원분께서 인원수에 맞게 칼국수 면을 가져와 양념과 육수를 더 넣고 끓여주신다.

칼국수는 무한리필 가능하기 때문에 맘껏 먹을 수 있다.

칼국수까지 먹고 나면 꼭 볶음밥을 볶아야 한다.
직원분께서 남은 건더기와 국물을 그릇에 덜어낸 후 볶음밥 재료를 가져와 볶아주신다.

볶음밥은 간이 약하게 느껴져서 덜어낸 국물과 함께 먹었더니 딱 알맞았다.

볶음밥에도 잘게 썬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는데, 이 집의 미나리는 다른 집보다 연하고 부드러워서 먹기가 좋았다.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온 맛집답게 맛도 좋고, 추운 겨울에 먹기 너무 좋은 메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