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망원동에 가서 맛있는걸 뭘 먹어야 할까 찾아보다 카페 나하에 방문하였다.
브레이크 타임이 5시까지인데, 4시 40분에 도착했을 때부터 줄이 있었다.
토요일이라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5시 딱 되어서 입장할 때쯤엔 6팀 정도가 있었다.
웨이팅 없이 원하는 자리에 앉고 싶다면 5시 되기 전부터 와서 줄을 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흐릿하지만 없는 것보단 나으니 올려보는 메뉴판.
오므라이스와 돈카츠가 유명한 것 같았고, 나는 명란아키소바, 일행은 오무 나하(에비후라이), 믹스돈카츠로 각각 다른 메뉴를 주문해보았다.
주문 즉시 튀기고 만들어 주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20분 정도 기다렸다.)

믹스돈카츠가 제일 먼저 나왔다.
등심과 안심이 고루 섞여있는데 육즙이 촉촉하니 맛있었다.
같이 나오는 후추 맛이 나는 소스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히말라야 핑크 솔트를 찍어 먹어도 맛있다.

그다음으로는 오무 나하가 나왔다.
오무라이스에 계란이 부들부들하니 맛있고, 잘 튀겨진 에비후라이도 참 먹음직스러웠다.
밥에 채소가 많지 않아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도전해 볼만한 메뉴였다.

마지막으로 내가 시킨 명란야키소바가 나왔다.
사진으론 안 보이지만 큼직한 새우가 3마리 정도 들어있는데 새우를 좋아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양배추의 아삭 거리는 식감이나 튀김 부스러기의 바삭함이 좋았고, 명란이 들어가 약간 짭조름한 맛을 계란이 잡아주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하이볼을 꼭 마셔보고 싶다.
왠지 짭짤한 야키소바와 하이볼의 궁합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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