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갈비를 먹기 위해 오랜만에 상도역 태능솔밭갈비를 찾아갔다.
어릴 때부터 10년도 훌쩍 넘게 다니던 돼지갈비 맛집인데, 코로나 시국에 사라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다ㅠㅠ
전용 주차 공간이 작게 있어 차를 가지고 와도 괜찮을 것 같다.

우선 돼지갈비를 인원수에 맞춰 주문했다.
고기가 익는데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잘 뒤집어가며 구워주어야 한다.
달달하면서 짭조름한 양념과 부드러운 돼지 갈빗살의 조화가 정말 환상인데, 그 맛이 옛날부터 변하지 않아 계속 찾게 되는 것 같다.

반찬도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그중 오른쪽 구석에 있는 양념게장이 정말 밥도둑이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살이 꽉 찬 양념게장을 뜨거운 밥이랑 먹어주면 정말 맛있다.
사진엔 없지만 공깃밥을 시키면 공깃밥 개수에 맞춰 선지국을 주시는데 뜨끈하니 속이 든든해져 꼭 먹어 보아야 한다.
기름장은 따로 요청하면 주시는데, 거기에 마늘을 넣고 구워 먹어야 불판 사이로 마늘 빠뜨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돼지갈비를 먹었으면 냉면으로 마무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둘 다 주문했다.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마지막 갈비를 불에 올리고 바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물냉면도 고기, 쌈무 고명이 올라가는데 사진 찍기 전에 섞어버려서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다ㅠㅠ
둘 다 매콤, 새콤하니 갈비를 싸서 먹으면 너무 맛있다.
그런데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홀에서 일하시는 분이 한두 분 밖에 없었는데 추가 주문이나 요청을 드리면 나오기까지가 조금 오래 걸렸다.
피크시간인 6시 반에서 7시 반까지를 피해서 가거나, 가급적 요청사항을 한 번에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나는 그런 부분을 감안하고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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